2·4 공급대책 후속 조치...광명·시흥에 3기 신도시 7만 가구

철도도 새로 공급...여의도 20분, 강남역 45분, 서울역 25분 걸려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계획 정부의 또 다른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 사업...대저지구 1만8000호 공급

2021-02-24     최준혁 기자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광명과 시흥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정부는 광명, 시흥에 7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까지 20분이면 닿도록 철도도 새로 만든다.

이번 광명, 시흥 3기 신도시 건은 정부의 2·4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1차 신규택지를 발표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5만 호의 신규 공공택지가 공급되기로 한 가운데 약 10만 호를 1차로 발표했다.

6번째 3기 신도시인 광명과 시흥 건으로 7만 호가 공급된다. 광명, 시흥은 서울 여의도의 4.3배 면적이며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큰 규모다.

정부는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큰 계획을 세웠다.

서울 도심과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국토부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1, 2, 7호선과 현재 계획 중인 GTX-B와 산안산선 등과 연계한다.

이렇게 되면 여의도까지 20분, 강남역까지 45분, 서울역 25분이 걸린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정부는 243㎡에 달하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 대저지구를 만들어 1만8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대저지구는 정부의 또 다른 계획인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 사업에 속한다.

정부는 올해 계획한 25만 호 중에 나머지 15만 호도 4월 경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