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기 대선 지지율 1위, 인기몰이 시작되나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2021-03-10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5명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제쳤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6%의 지지율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3.9%, 홍준표 의원은 5.2%에 그쳤다.

특히 윤 전 총장의 경우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야권 차기 지지도에서 29.8%의 지지율로 앞섰고, 홍 의원은 9.6%, 유승민 전 의원이 5.7%를 기록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나흘 만이었다.

연구소가 TBS 의뢰로 5일 전국의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4%로, 이 지사(24.1%)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이 설문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이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14.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