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내정간섭 않는다더니...미얀마 언론 통제

2021-03-10     허수빈 아나운서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중국이 최근 미얀마 군부에 언론 통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에서 확산하는 반중 정서를 차단하기 위해 군부에 언론 통제를 압박했다는 것인데요.
미얀마 현지 매체를 통해 중국 고위 관료와 미얀마 정부 당국자가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언론이 중국에 우호적인 내용의 기사만을 작성하게 할 것을 요구했다는데요.
이에 반발한 기자들은 이직과 휴직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얀마 사태에 대해 "내정 비간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서방국가들의 쿠데타 규탄 시도를 저지해 미얀마에서 반중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