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 적기살포 권장

흥해읍 지역부터 20일 새순이 나올 것으로 전망

2021-03-17     허명구 기자

(내외방송=허명구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와 배나무의 새순이 나오기 전에 방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일경부터 흥해읍 지역부터 새순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기온 차이로 인해 죽장면 지역은 이보다 2주 이상 늦게 새순이 나오므로 3월중에 방제하는 것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시는 1600여 농가에 7096봉의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 공급을 완료했다.

또 공급이 누락됐거나 신규 과원 조성으로 추가로 필요한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정확한 희석 배수 등을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방제 시 타농약과 혼용하지 않아야 하고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 사용할 경우 살포 10일 전·후 적기에 화상병 방제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세한 방제 방법은 농가별로 발송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공급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관계자는 “방제한 약제 봉지는 1년간 농가에서 직접 보관해야 하며, 화상병 발생 시 약제봉지가 없는 경우 폐원에 따른 보상금이 삭감될 수 있다”며 철저한 보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