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규 확진자 456명...전날 대비 4명 늘어
연일 300~400명대 꾸준히 유지...4차 대확산 우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437명, 해외유입 19명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의 위험에서 연일 300~400명대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는 456명을 기록했다.
닷세 연속 400명대를 나타내고 있고,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600명대로 대폭 확진자 수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현재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줄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
크고 작은 일생생활 속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재확산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으로 누적 9만86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3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을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55명, 서울 12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299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4명, 부산 18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충북 10명, 전북 10명, 울산 7명, 충남 5명, 경북 5명, 광주 2명, 대전 1명, 제주 1명 등 총 138명이다.
기존 진주시의 한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최소 204명이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소아과 의원과 관련해서는 1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중 9명은 공항과 항만 등 검역 절차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