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환자 국내 36명 추가

영국발 33명, 남아공발 2명, 브라질발 1명 주요 기타 변이 감염자까지 합하면 324명 역학적 위험 발견되지 않은 미국발 변이도 75명 존재...포함 안시켜

2021-03-22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 국내에서 잠시 잊을만하면 조용히 추가로 속출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브라질발 등 총 3개 종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달 15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465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36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영국발 변이 33명, 남아공발 변이가 2명, 브라질발 변이가 1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36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10명, 국내발생은 26명이다. 

26명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25명이 영국발, 1명이 남아공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염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부산 북구 장례식장 및 울산 골프연습장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19명 확진됐고, 울산 북구 목욕탕 집단감염 사례 관련이 3명, 영남권에서 있었던 친지모임에서 3명, 나머지 1명은 개별 사례로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연계가 되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번 36명의 신규 감염자를 포함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249명이 됐다. 

주요 기타 변이 감염자까지 합치면 총 324명이고, 여기에는 역학적 위험성이 입증되지 않은 미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 75명은 포함시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