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증가폭 역대 최대 수준...상장주 투자 영향

2021-03-22     허수빈 아나운서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이달 신용대출 증가폭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에 근접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4조849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11월의 4조8128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입니다.

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공모 청약으로 '빚투' 수요가 몰린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카드론을 받은 20대 비율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면서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최근 국내외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건데요.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출시장의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