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위법행위 특별단속

2021-03-29     허명구 기자

(내외방송=허명구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낚시·레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사고 총 128건 중 82%(105건)가 기관고장에 따른 표류사고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동절기 동안 운항하지 않다가 레저활동시 사전 장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출항해 발생한 것으로, 포항해경은 개인별 안전의식 확립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해경은 이번 안전관리 강화 기간에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 안전관리, 수상레저사업장 지도·점검 및 종사자 안전교육,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캠페인, 수상 레저 안전위해사범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에 앞서 오늘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4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