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규 확진 447명...전날 대비 63명 늘어 누적 10만 2582명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0시 기준

2021-03-30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47명, 누적 10만 25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84명 대비 63명 늘면서 하루 사이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 '3차 대유행'을 지나고 신, 구정 연휴 때의 폭등을 지나 연일 300~400명대를 지속해왔다. 

그럼에도 안정세라 볼 수 없었던 것은 더 이상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았고,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변이 바이러스 환자도 끊임없이 속출되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의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428명→430명→494명→505명→482명→384명→447명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12명, 서울 140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70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경북 4명, 충남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 등 총 159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는 부산 노래주점이 누적 71명, 인천 중구 물류센터가 누적 20명을 기록했다. 충북 증평군의 한 숙소에서는 함께 숙소생활을 하던 우즈베키스탄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