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백신부족...11월 집단면역 차질 불가피

2021-03-30     허수빈 아나운서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일부 국가는 자국 내 물량 확보를 위해 '수출 중단' 카드까지 꺼내들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상반기까지 1200만명의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장담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내달 중순이 지나서야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라고 상황을 전했는데요.

이대로라면 계획했던 접종 일정도 미뤄지고 물량도 예상보다 25만 8000회분이 덜 들어오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약 12만 9000명분의 일시적 백신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