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계획 없어

2021-03-31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아무거나라도 접종하고 싶다는 부류와 꼭 이 백신을 맞겠다는 부류로 나뉘고 있는데 러시아에서도 스푸트니크V라는 백신이 나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백신을 한국에도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정부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30일인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정부가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공식적인 자료 제출 및 검토는 없는 상태"라고 전하며 일축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러시아 백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정 청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여러 백신의 대안으로 가능성 있는 단계로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계약 단계까지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