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 641명 확대 편성...“모든 역량 집중”

2021-04-06     석정순 기자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대검찰청(대검)은 총 641명 규모의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전담수사팀은 약 500여명 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검은 약 140여명을 늘려 부장검사 47명·검사 214명·수사관 380명 등 총 641명을 배치한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검은 "전담 수사팀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전국 43개 검찰청(지검·지청 포함)에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4명, 수사관 6~8명 이상 규모의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확대·편성하고 투기사범 대응력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업무상 비밀을 이용하거나 개발 정보를 누설하는 등 공직자 지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범행을 중대한 부패 범죄로 간주하고 원칙적으로 전원 구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