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후보 추가...용두, 청량리, 미아역 인근

1차 21곳에 이어 동대문, 강북구서도 2차 후보지 선정...총 13곳

2021-04-14     최준혁 기자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용두역과 청량역 주변, 강북구의 미아역 인근이 공공개발로 앞으로 더욱 발전될 전망이다. 고층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새 후보지 13곳에서 총 1만 2900호의 신축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동대문구, 강북구 사업지 1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후보지는 1차 21곳을 포함해 총 34곳으로 늘어났다. 

이 사업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도심 내 저밀 개발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고밀 개발하는 2.4 공급대책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국토부는 강북구와 동대문구가 제안한 32곳 중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입지요건과 사업성 등에 대한 검토 후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선정 결과 강북구에서는 11곳, 동대문구는 2곳이 선택됐다. 

강북구는 역세권의 경우 미아역 동측과 서측, 미아사거리역 동측과 북측, 삼양사거리역 인근 등 7곳이다. 

저층주거지는 수유12구역과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삼양역 북측 등 4곳이다. 

동대문구는 역세권의 경우 용두역과 청량리역, 저층주거지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