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일 겨냥 “세계에 필요한 것은 정의” 발언

2021-04-21     허수빈 아나운서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국은 대국답게 행동해야 한다"며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현직 정치지도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중국의 보아오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같이 말한 건데요.

개막식 연설에서 “다른 나라를 마음대로 부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만과 신장 위구르문제 등과 관련해 내정 간섭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세계에 필요한 것은 정의”고 “세계는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미중 간 패권경쟁을 해온 중국이 이 같을 발언을 하자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고 내부 힘을 키우기 위한 중국의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