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으로 2시즌 연속 10-10 달성

구단 첫 2시즌 연속 10-10...리그 16호 공식전 시즌 최다 21호골

2021-05-03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최다골 타이 기록이다. 

손흥민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4대 0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다.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까지 포함해 올 시즌 21골을 넣어 지난 2016~2017시즌과 동률인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도움 개수를 10개로 늘리며 토트넘 구단 최초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16분에서도 베일이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이때 손흥민은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돕는 패스를 건네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골로 토트넘의 대승에 쐐기를 박는 4번째 골을 터트렸다. 

4대 0으로 대승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해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