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책] 경남 합천 핫들생태공원 작약꽃

2021-05-14     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경상남도 합천 핫들생태공원에 작약꽃이 피어났다.

작약, 물레나물목 모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줄기를 가지고 피어난다. 꽃은 보통 겹꽃으로 품종에 따라 꽃잎의 수에 차이가 난다.

어떤 것들은 꽃잎이 적은 편이어서 넓게 펼쳐지면 꽃잎만 큰 홑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것들은 꽃잎이 매우 많고 풍성하다. 보통 원형에 가깝게 피어나며 꽃잎의 색은 분홍색, 흰색, 줄무늬가 있는 흰색 등 색상이 다채롭다.

꽃모양이 모란꽃과 상당히 유사하며 장미꽃 중 일부 겹장미 품종과도 은근히 닮았지만 셋 다 엄연히 다르다. 보통은 초여름, 이르면 5월경에 꽃이 피어나는데,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향기가 엄청 독하다.

주로 장미꽃처럼 달고 상쾌한 향기가 난다 하는데 실재로 생화의 향을 가까이서 맡아보면 향이 매우 강한 종류의 경우 너무 진해서 오히려 쓰고 독한 느낌까지 든다.다만 향수로 만들어 정제할 경우 보통 사람들이 작약 향기 설명할 때 나는 향기로운 플로럴 계열의 향이 난다.

이 경우 장미와 비슷하지만 톡 쏘는 느낌이 조금 덜해 부드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영상촬영=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영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