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해리스 부통령, 백신 지원 논의...큰 결실 확인돼 기쁘다"

2021-05-15     서효원 기자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결실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소식을 전했다. 

황 전 대표는 SNS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우리나라 백신 지원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대표는 "미국 측 발표로 인해 이미 궤도에 오른 이상 그동안의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맞는 일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내는 데도 도움을 주지 않겠나 싶어 그 과정을 팩트 위주로만 말씀드리겠다"며 "일을 그르칠까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말을 많이 아꼈다"고 전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워싱턴에서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과 화상 통화를 했다"면서 "그 날 바로 해리스 부통령에게 김 의원이 우리나라 백신 지원에 대해 강력히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의해 황 전 대표가 전한 것 이상의 구체적인 지원 약속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미국에 오기 전 한국의 정치 관계자들과 우선적으로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전 대표는 "놀랍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사소통 시스템을 갖춘 미국과 성공적으로 정착한 우리 동포의 정치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