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배출도 이젠 핸드폰으로"

긴급자동차 진입차단시설 자동개발 등 추진

2021-05-28     신새아 기자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을 하고 수수료를 결제하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이 올해 전국적으로 도입된다. 기존에 대형폐기물을 버리려면 주민센터에 가서 배출 스티커를 발급받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했지만 훨씬 간편해지는 것이다. 

28일 전해철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민생활 밀착형 7대 과제의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도입하는 자치단체에 행·재정적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행안부가 선정한 7대 과제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전입 시스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마을관리소 ▲모바일 교통약자 호출서비스 ▲가축분뇨 악취 저감 통합 솔루션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등이다.

이중 행안부는 대표적으로 모바일 기반의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을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56개 시·군·구가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주민센터를 통해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발급받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배출 신청과 수수료 결제를 할 수 있으며, 폐기물 수거 업체 역시 배출 시기와 위치 등을 바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