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773건...사망 신고 3건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710명으로 누적 540만 3854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10.5%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신규 2차 접종자는 87명으로 2차 접종자 누적 수치는 214만 338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2%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는 327만 2110명, 화이자 접종자는 213만 1744명이다. 

30~31일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수가 773건 늘어 총 2만 7628건을 나타냈다. 

신고된 이상반응 중 94.9%인 2만 6231명의 증세는 예방접종 후 흔히 보일 수 있는 증상인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이 중 228건(신규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987건(신규 31건)은 신경계 이상반응 등이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3건이 추가돼 지금까지 사망 신고된 건은 누적 182건이다. 

사망 사례 182건 중 65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117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아직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사망사례의 연관성이 확실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