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올해 200개까지 제휴처 늘릴 예정

2021-05-31     신새아 기자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민간 인증 서비스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Z세대 이용자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인증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31일 네이버는 지난주 네이버 인증서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나온 네이버 인증서는 올해 3월 400만명, 4월 8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휴처는 모두 127곳으로, 올해 2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네이버 인증서는 이용자 54.4%가 20~30대인 MZ세대(밀레니얼 세대 + Z세대)였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비대면 방식, 편의성을 선호하는 2030세대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6개 사이버대학교가 도입하고 연세대 스마트 캠퍼스 사업에 참여하는 등 교육 부문을 중점 공략하고 있다. 재학생 약 4만 명이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강의 수강, 수강 신청, 시험 응시 등 교내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고, 다수의 학교들이 차세대 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한 달 동안 인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청약홈·민방위교육·국민연금공단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비대면 추세 속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네이버 인증서는 '우리동네 백신알림'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더욱 이용자에게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