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추진 가속도...2024년 9월 개장 예정

2021-06-03     허명구 기자

(내외방송=허명구 기자) 경북 영천에 들어서는 경마공원건설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3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로부터 지난 2일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경산 안심역~영천 금호(경마공원)를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 계획과 연계해 경마공원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건축허가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를 2024년 9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한국마사회는 시공사 선정 후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주요시설로는 경주로, 관람대, 마사, 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시설뿐만 아니라 알파인코스트 체험장, 무동력놀이터, 숲속광장, 힐링승마원, 수변공원, 야생화언덕, 잔디 피크닉장 등을 갖춰 시민들의 문화와 레저를 위한 공간 제공으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잔디 주로를 갖춘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으로 개장되면 연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지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먹거리가 될 문화관광레저 산업의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며 "광역철도 연장을 이룬 것처럼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영천시, 한국마사회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을 건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