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코로나19 백신 지원금 10만 달러 기부
김연아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코로나19 종식에 보탬이 됐으면"
2021-06-07 석정순 기자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7일 코로나19 취약층인 개발도상국에 지원금 10만 달러(1억 1000여만원)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달 기금 전액을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됐다. 그 후에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 국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도움 주는 일에 앞장서 왔다.
김연아는 '아너스 클럽'이라 하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고액후원자 모임에 회원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의료시스템 마비로 인해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코로나19 종식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코백스 퍼실리티의 코로나19 백신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