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신용카드 캐시백' 포함 2차 추경 신속 처리

소상공인 피해 지원,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추진

2021-06-16     정영훈 기자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차 추경을 신속 처리하겠다면서 소상공인 피해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캐시백 등 3가지를 중심으로 편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3가지를 언급하며 2차 추경 돌입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송 의원은 2030 청년층을 향해 "그동안 민주당이 여러분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면서 "이젠 벼랑 끝에 내몰린 청년들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종 세트 가운데, 신용카드 캐시백은 조금 생소한 단어일지 모르나, 올해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많으면 사용 증가분의 일정한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될 소비 촉진 지원책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송 대표는 "당정이 할인 비율과 환급 한도 등을 놓고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에는 속도를 최대한 내겠다"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여름휴가와 추석 전 지급을 놓고 당정이 깊이 고민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