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여야 정치권 '合從連衡論' 본격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속 與에서도 "열린민주당과 합당 논의해야"
2021-06-18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당들의 '합종연횡' 논의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합당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한줄기에서 뻗어 나온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논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의에 열린 최고위에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하나가 돼 대선경선을 치르고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모든 힘을 집결시키자"며 "하루빨리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뿌리가 같고 문재인 정부 개혁의 완성을 똑같이 바라고 있다"며 "무능한 진보주의나 나약한 보신주의로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열린민주당의 혁명성과 개혁 의지가 민주당과 화학적 결합을 해야 한다"며 "열린민주당의 인재도 민주당원으로서 대선 경선 후보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