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尹 35.5%-李 27.7%로 격차는 더 벌어져

2021-06-21     정영훈 기자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이하 한사연)에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벌인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사연에 따르면 이번 정기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이뤄졌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이틀 간 시행한 결과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5.5%로 지난 주 대비 4.4%p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60세 이상(51.9%), 부산/울산/경남(44.8%), 대구/경북(44.3%), 가정주부(43.8%), 보수성향층(5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8%), 국민의힘 지지층(74.0%)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특히, 60세 이상 경우는 43.1%에서 51.9%로 8.8%p 올랐고, 서울 32.0%에서 41.1%로 9.1%p 올랐다. 화이트칼라층에서도 24.8%에서 33.7%로 8.9%p 올랐다. 

이 지사는 지난 주에 비해 지지율 27.7%로 1.6%p 상승했다. 40대(45.2%), 광주/전라(38.6%), 블루칼라층(36.4%), 진보성향층(50.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1.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4.3%)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 주 대비 광주/전라에서는 31.4%에서 38.6%로 7.2%p 올랐고, 블루칼라층이 25.8%p에서 36.4%로 10.6%p 올랐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29.2%에서 22.7%로 6.5%p 떨어졌다. 

다시 말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양대산맥으로 볼 때 윤 전 총장의 경우 지지율 35.5%, 이 지사의 경우 27.7%를 각각 기록했으며,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은 4.4%p, 이 지사는 1.6%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6%의 지지율을 얻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2.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의 지지율을 얻으며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