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서로 때렸다"...현직 경찰 직접 고소장 제출
경찰, 고소장 검토 끝나는 대로 A씨·아내 불러 조사 예정
2021-06-30 신새아 기자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현직 경찰관이 아내와 몸싸움을 했다며 자신이 직접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지난 27일 자택에서 아내와 다투다가 서로 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 검토가 끝나는 대로 A씨와 아내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A경위의 아내는 이와 관련해 경찰 신고나 고소 등을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서 왜 몸싸움하게 됐는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현재까진 한쪽이 일방적으로 때린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