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 2790건...누적 10만 833건
아스트라제네카 1285건으로 가장 높아...화이자도 1240건
2021-07-10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지난 사흘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보인 신고 사례가 2800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7~9일 사이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2790건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285건, 화이자 1240건, 얀센 169건, 모더나 96건으로 나타났다.
일별 신고로는 지난 7일 916건, 8일 865건, 9일 1009건이다.
특별 관심을 요하는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포함하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사흘 동안 143건 늘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0만 833건에 달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 건수인 2024만 5627건과 비교하면 약 0.50% 수준이다.
신규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1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각각 6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 3명이다.
10일 0시 기준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401명이다.
다만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를 따져보면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추진단은 전문가의 평을 거쳐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를 따져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