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역과 수도권 공동발전해야"

화천국민체육문화체욱센터에서 열린 '지방소멸위기' 정책간담회에서 강조

2021-07-14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무엇보다 지역의 소멸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굉장히 큰 문제다. 지역과 수도권, 도시권이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당의 주요 과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화천국민체육문화체욱센터에서 열린 '지방소멸위기' 정책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무엇보다도 화천이 당면하는 여러 가지 다른 지역의 사안들에 대해서도 오늘 군수님과 군 관계자들께서 많이 가르쳐주시면 저희가 다가오는 대선에서 꼭 화천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지역 공약을 만들어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시 한번 오늘 지방소멸에 대해서 특히 강원도 지역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군부대 관련 경쟁 의존도나 이런 것들이 높다고만 알려져 있었지 자생적인 다른 모델들을 지자체에서 고민하는 모습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또 하나의 성공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화천의 이야기들 최대한 많이 자세하게 들려주시면 저희가 정책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말 감사하고 많이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을 이어간 한기호 사무총장은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것이 '우리는 '대한민국의 종심 점이다' 남쪽으로는 배가 가서 제주도 밖으로 태평양으로 갈 수 있는 뱃길이라도 있다. 그러나 북쪽으로는 길이 없다. 결국은 대한민국의 종점이 우리 지역이다. 이러한 종점 지역은 특별한 배려와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소멸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우리 대표께서 이렇게 철원, 화천 지역을 함께 방문하시면서 얼마나 심각한지 보시고 이러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균형되게 발전되고 또 우리당에서 정권을 다시 찾아온 다음에 우리 지역에 어떻게 해줄 것인가 하는 것을 오늘 학습하시겠다고 하시고서 여기까지 오셨다. 정말로 대단히 감사하고 혹시나 이렇게 당에서 오는 것 때문에 군수님과 우리 군청 직원들께서 수고를 너무 많이 하시지 않았나 하는 걱정도 된다. 그러나 우리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온 것이기 때문에 이해해주시고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