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음성이었던 장병 1명 추가 확진...총 271명

이틀 전 입국 후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증상 발현 재검사 후 확진 확인

2021-07-22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에서 또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271명으로 확진자 수는 증가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틀 전 입국 후 유전자 증폭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인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장병 1명이 증상이 나타나 다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확진자는 271명이 됐고 퍼센트로는 90%나 된다. 

나머지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다르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임을 염두해 두고 있다. 

청해부대 확진자 가운데 경증 환자 3명이 민간병원에 입원하면서 입원한 장병 수는 17명으로 늘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중증 1명과 중등증 2명을 비롯한 4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나머지 10명은 국군대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인 254명 중 190명은 민간 생활치료센터, 34명은 국방어학원,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경남 진해 해군시설에 각각 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