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박서준, 미국 영화 '더 마블스' 합류

세 여성 히어로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네 번째 영웅으로 출연 가능성

2021-07-31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배우 박서준이 마블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의 속편인 ' 더 마블스'에 출연한다. 

미국 영화 사이트인 IMDB는 30일 '더 마블스'의 명단에 구체적인 배역은 밝히지 않았으나 박서준을 올렸다. 캡틴 마블 역에는 브리 라슨, 미즈 마블 역에는 이만 벨라니가 이름을 올렸다.

박서준 다음으로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미즈 마블 역에 이만 벨라니가 오른 것을 보면 박서준의 역할이 작지 않음을 추측해 볼 수도 있다.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했던 '캡틴 마블'의 후속작으로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영화였고, 국내 관객 580만명을 모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서준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인 '스크린랜트'는 이날 "'캡틴 마블2'는 '마블' 세 여성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한국 스타인 박서준이 네 번째 마블 영웅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인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마데우스 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명석한 두뇌를 지녔고,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배우 수현이 맡았던 '헬렌 조'의 아들이다.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촬영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쯤 미국으로 건너가 '더 마블스'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