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진 후보, "기후위기, 모두에게 책임"

기후위기 극복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책임 의식 가져야...

2021-08-01     황설아 기자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기호 5번 박용진 후보가 1일, 청소년 기후행동 시민단체 활동가와 만나 '기후위기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대권 주자인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서 청소년기후행동의 김서경·윤현정·김보림·김도현 활동가와 만났다.

박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탄소세' 신설 및 '한반도 탄소중립'을 위한 남북간 재생에너지 협력사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기후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박 후보는 "미디어를 통해 툰베리와 같은 해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촉구 활동들을 자주 접했다"면서 "한국에도 기후위기 대응 움직임에 활동하는 청년들이 있어 무척 놀랍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청소년 뿐 아니라 모든 세대와 계층의 실존적 위협"이라면서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말로만 하는 공약으로 공허함과 무력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만들어 가겠다"며 "전 연령층이 기후변화 위기를 공감하고 여러 기업들과 단체들이 협업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