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명 확인

▷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명 확인 ▷ 소상공인에 1조 원 특례보증, 1인당 최대 2천만원 대출 ▷ 올림픽 여자 배구, ‘강적’ 터키 꺾고 4강 진출

2021-08-04     황설아 아나운서

◆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명 확인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는 국내에서는 확인된 바 없었으나 처음으로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온 것입니다.

이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도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서 파생됐으며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K417N'이라고 불리는 돌기 단백질 변이가 하나 더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이 K417N은 베타 변이(남아공발)와 감마 변이(브라질발)에서 발견된 단백질 변이인데 지금까지 나온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백신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두 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에 해당합니다.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백신을 접종해도 변이형 바이러스 앞에서는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소상공인에 1조 원 특례보증, 1인당 최대 2천만원 대출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매출과 신용이 하락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신용점수 839점 이하의 매출 감소로 '버팀목 자금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를 받은 일반 업종의 중·저신용 소상공인입니다.

이들 소상공인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통해 5년간 1인당 최대 2천만 원을 빌릴 수가 있습니다. 기존의 대출금 연체 이력이 있어도 보증심사일 기준 연체가 해소됐으면 보증 지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화로 매출과 신용이 하락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자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 2.3%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올림픽 여자 배구, '강적' 터키 꺾고 4강 진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강적‘ 터키를 꺾고 우리나라가 4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인터뷰에서 “처음 8강 상대가 터키로 결정된 후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전 날 밤 잠이 오지 않아 한 시간 정도 밖에 못 잤다“고 전했는데요.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낸 김연경 선수는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출전 은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터키전에서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치고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