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
▷ 한국 야구 대표팀,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 ▷ 2022 최저임금 9160원으로 인상 확정 ▷ WHO, 선진국에 부스터샷 접종 중단 요청 ▷ 취임 100일 김기현 원내대표 "정권심판 힘쓸 것"
◆ 한국 야구 대표팀,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
한국 야구 대표님이 오늘(5일) 미국과 결승전 진출을 두고 격돌합니다.
대표팀은 어제 8회 2사 만루에서 야마다 데쓰토에게 3타점 2루타를 맞고 점수를 줬습니다.
이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한일전에서 2-5로 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결승전에 진출했고 최소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늘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을 치러 다시 한번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결승전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에 패하면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게 됩니다.
◆ 2022 최저임금 9160원으로 인상 확정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440원(5.1%) 높은 금액인데요.
고용노동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더불어 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적용한 최저임금 월 환산액 191만 4440원도 병기했습니다.
변경된 임금 기준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데요.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편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노동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인상은 이미 한계에 놓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WHO, 선진국에 부스터샷 접종 중단 촉구
세계보건기구 WHO가 9월까지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선진국과 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건데요.
지금까지 전 세계에 공급된 백신 중 80% 이상은 중상위 소득 국가에서 소비됐습니다.
반면 일부 저소득 국가는 아직 접종을 시작도 못 한 상황입니다.
WHO는 부자 국가만 백신을 맞는다면 변이가 확산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결국 코로나19 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들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많은 백신을 지원했고 5억회분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영국 독일도 3차 접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 취임 100일 김기현 원내대표 "정권심판 힘쓸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 이어 21대 국회 국민의힘 두 번째 원내대표로 선출됐는데요.
오는 7일로 100일 차를 맞이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소회와 향후 대선정국 원내 운영 방향 등을 밝혔는데요.
김 대표는 "(당선 직후) 당의 비전은 불투명했다"며 "민주당의 폭거에는 강력 대처하되, 국민의 문제에는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실천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제1 야당 원내대표로서 정권 심판과 교체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내달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여당이 밀어붙인 법안 검증에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의 횡보는 대선을 통한 '정권교체'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