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김서경, 웃음과 감동 넘나들며 연기 눈길

김서경, '웃음 버튼' 맹활약...서현진, 김동욱 '화들짝'

2021-08-11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너는 나의 봄' 김서경이 등장마다 웃음을 주는 '웃음 버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9~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천승원(김서경)이 뜻밖의 불청객으로 등장,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를 놀라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천승원은 주영도의 집을 제 집 드나들듯 하며 구구빌딩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마침 주영도가 강다정을 집으로 초대했고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던 순간 천승원이 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뜻밖의 불청객 천승원의 등장에 강다정과 주영도는 서둘러 방 안으로 몸을 숨겼다. 그러나 눈치 빠른 천승원은 강다정의 신발을 발견하게 되고, 숨어 있던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천승원은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한진호(황승언)가 서하늘(지승현)에 대해 묻자 "우리 하늘이는요"라며 아련한 눈빛을 발사, 천승원의 능청스러움을 제대로 연기했다. 

천승원은 주영도를 찾아가 아무렇지 않게 대하며 주영도의 기분을 달래주기도 했다. 겉으로는 툴툴거리고 얄미운 구석이 있지만 진정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을 지닌 천승원만의 배려였다. 

이처럼 김서경은 매 순간 웃음과 감동을 넘나들며 혼신을 다해, '너는 나의 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 천승원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쫀득한 대사 전달력과 생생한 표정 연기는 천승원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한편, 김서경이 열연하는 tvN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