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다시 가슴 벅찬 희망을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작금의 대한민국 무능한 정권의 실책까지 연이어져"

2021-08-15     황설아 기자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국민의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76년 전 우리 대한민국은 35년간의 일제 치하 암흑기를 끝내고 자유를 찾고 희망을 맞이했다"며 "광복절, 다시 가슴 벅찬 희망을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되길바란다"고 바랐다.

안혜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그러나 작금의 대한민국은 선조들의 피, 땀으로 얻어진 자유 민주주의 정신이 쇠락하고 법치가 뿌리째 흔들리는가 하면,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 무능한 정권의 실책까지 연이어져 민생 경제 파탄으로 ‘위기’에 당면해 있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핵무장한 북한의 겁박과 도를 넘어선 막말에도 굴종적 태도만을 보이고, 투철한 안보의식 고취는커녕, 기강이 해이해지고 문란해진 군의 모습에 온 국민은 안보 불안까지 겹쳐 걱정이 태산처럼 쌓였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툭하면 민주, 공정을 외치는 자들로 인해, 독선과 불공정이 판치는 사회로 전략되었고, 기회가 박탈되고 꿈을 잃어버린 청년들의 패기는 어느덧 사라졌다"며 "부의 불평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돼 미래를 포기한 국민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평화와 번영은 자강에서 비롯되며, 자유 민주주의는 민주의 허울을 쓴 독재나 전체주의가 아니라 법치로 실현됨을 잊어선 안된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음을 깨달아 독립투사의 헌신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소중히 여기고 반드시 그 가치에 따른 보상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76년 전, 절망이 희망으로 바뀐 ‘그날’의 함성을 떠올려 선조들의 혼이 담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 심장이 뛸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조국의 광복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오랫동안 애달픈 인고의 시간을 견뎌 내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