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후보 적합도' 윤석열 30.6%, 이재명 26.2%, 이낙연 12.9%

2021-08-16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6% 지지율을 보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전 총장은 30.6%, 이 지사는 26.2%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윤 전 총장은 2.3%p 상승했고, 이 지사는 2.2%p 하락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4.4%p로 벌어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12.9%로 지난 주 대비 3.3%p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8.6%)이 더불어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월 19일 본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이어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5.6%), 정의당(3.4%) 순이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40.2%, 부정평가는 58.0%로 지난 주 대비 6.3%p 올랐다. 최근 2개월 내 조사 중 부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27.3%), 이낙연(18.9%), 추미애(5.7%), 심상정(5.2%), 박용진(5.1%)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26.7%), 홍준표(16.6%), 유승민(11.4%), 최재형(6.7%), 안철수(5.1%) 후보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6%, 더불어민주당 31.4%로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상승(4.5%p↑), 더불어민주당은 하락(4.0%p↓)했다. 이어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5.6%), 정의당(3.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