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해외투어...결국 전면취소 결정

코로나19로 1년 넘게 중단 북미공연 티켓도 환불 진행

2021-08-20     허수빈 아나운서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BTS MAP OF THE SOUL TOUR' 월드투어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공지글을 올리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빅히트는 "당사는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취소 이유를 전했다.

'BTS MAP OF THE SOUL TOUR'는 BTS가 지난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한 뒤 진행하려던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다. 4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공연이 계획됐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1년 넘게 공연이 잠정 중단됐다.

빅히트는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한 바 있고 결국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이 공식 취소되며 판매된 티켓은 환불 초치에 들어간다. 처음 공연이 예정됐던 서울 공연 티켓은 환불이 진행됐으며 북미 투어 티켓에 대한 환불도 안내 후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