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학교 밖 청소년에 해열진통제 1만 개 기부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에이스' 타르 색소·카페인無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에이스' 1만 개를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기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백신접종 후 찾아올 수 있는 고열과 몸살 등의 이상반응을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대입 수험생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접종률 역시 늘어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지엔6에이스 1만 개를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을 통해 전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질병관리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대입 수험생의 백신 사전예약률은 8만 1000명에 해당하는 81.4%에 달했다. 하지만 정규 학업과정을 수행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기 때문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기 쉬운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제도권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쉬운 국민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엔6에이스는 타르 색소와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최근 식약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의 이상반응 발생시 구입·복용할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중 하나로 대웅제약 '이지엔6에이스'를 안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