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이슈 1위 "부동산 불법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한 윤희숙"
2021-08-28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뉴스와 여론 빅데이터 전문조사기관인 '스피치로그'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와 키워드를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스피치로그 자료에 따르면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부동산 불법투기 의혹으로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새롭게 주목해야 할 키워드 1위도 '윤희숙'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로부터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과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호평을 받았던 윤 의원은 이날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며 대선출마 포기 및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후에도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27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를 받겠다"며 부친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부친은 "문제가 된 농지는 매각이 되는 대로 그 이익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간 뜨거운 발언 1위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됐다. 이날 결정은 예비행정처분이어서 최종 입학 취소 여부는 조씨 측의 청문 절차를 거친 뒤 2~3개월 뒤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