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로 월 3000만원 벌기

원리만 알면 초등학생들도 가능해...

2021-09-01     황설아 기자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10와 20대를 비롯해 5·60대 사이에서도 주식과 코인 열풍이 불고있다. 주식과 가상자산 거래 등 다양한 투자들이 보편화 된 상태지만 아직까지 가상화폐 '채굴'의 개념은 생소하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가상화폐 마이닝'은 집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이샨 타쿠르(14·고1)와 여동생 안야(9·초등학교 4학년)남매가 가상화폐 채굴로 월 3만달러(한화 약 3478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타쿠르 남매는 투자은행 출신의 부친 매니시 라지의 도움과 유튜브를 이용한 학습으로 지난 4월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채굴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방에서 시작했으나 점차 규모를 늘리며 주차장을 거쳐 한 데이터센터를 빌릴정도로 커졌고 이제는 '플리퍼 테크놀로지'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채굴 회사까지 차렸다.

남매 중 첫째인 이샨은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돈도 벌려고 가상화폐 채굴을 시작했다"며 "가상화폐 채굴은 금이나 다이아몬드 채굴과 비슷하다. 삽을 사용하는 대신에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