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접종 문제없다?...부천시서 부작용 사례 나와

A씨, 1차 접종 이후에도 두드러기 등 증상 있었는데 그냥 백신 맞도록 해 "2차 접종 후 팔에 혈관 터지고 근육통 오한 등 증세 나타나"

2021-09-03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3일 부천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오전 10시 부천 도당동에 거주하는 33세 여성인 A씨가 부천 소재 동네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같은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에 문제가 발생했다. A씨는 2차 접종 당일 오후 3시 팔 혈관이 터지고 근육통, 오한,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2차 접종 후 아파서 회사도 못가고 있다"며 "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 후에도 두드러기, 오한 등이 있었는데 관계없다며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천보건소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이상 증상 접수를 했으며, 해당 서류를 질병관리청에 보내고 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A씨의 증상과 백신의 인과관계 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