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산 백신 개발 서둘러야"

"백신은 2만 명 가까이 임상시험 필요"

2021-09-03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전혜숙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백신 국민 임상 시험 참여 독려 퍼포먼스' 직후 "송영길 대표가 백신 치료제 특별위원회를 만들면서까지 우리 백신을 빨리 출시시켜야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백신이 가장 빨리 출시될 수 있는 방법은 임상 시험자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며 "한 백신을 만드는데 4000명 이상의 임상이 필요한 걸로 보면 지금 백신은 2만 명 가까이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그러나 코로나 백신을 많은 국민이 맞아서 1000만 명 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 당에서 퍼포먼스를 전 국민 운동으로 펼치면서 임상 참여 독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임상에 참여해서 국내 백신 되길 바란다"며 "대민이 하루라도 빨리 백신 치료제를 개발해 백신 주권 찾는데 민주당과 함께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혈장 치료제가 나올 때도 민주당 의원 430명이 임상에 참여했다"며 "일주일 만에 임상 참여자 마련하고 조건부 승인을 받아 국산 백신이 하루 빨리 승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