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ICBM, SLBM보유 위험한 상태

2021-09-15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북한이 15일 오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13일 보도)한 지 이틀만이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같은 달 25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의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에서 발사 할 수 있는 SLBM도 갖고 있다. 

만약 북한이 쿠바로 접근해 잠수함을 움집시키거나 ICBM을 쏠 경우 최악의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