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준석 오늘 밤 TV 토론...고발사주, 언론중재법 격돌

양 당대표 다시 만나...누가 더 민심 잘 읽었나?

2021-09-16     정영훈 기자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맞붙게 된다. 

양당의 두 대표는 16일 오후 9시 MBC추석특집 토론 프로그램인 '송영길 vs 이준석 민심을 읽다'에 출연한다. 

송영길 대표는 SNS를 통해 "'언론중재법'과 '고발 사주 의혹' 등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할 대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며 "직접 생방송으로 당 대표들이 현안을 설명, 토론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대국민 정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두 대표는 SBS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을 주제로 첫 번째 당 대표 토론을 펼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엔 언론중재법을 주제로 MBC에서 토론할 예정이었으나 본회의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이준석의 불참 선언으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