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17일 밤 기준 90% 지급
접수시작 12일 만에 거의 다 받아가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12일째인 17일 예상 지급 대상자의 약 90%인 3891만 4000명에게 9조 7286억원이 지급됐다.(17일 밤 10시 기준)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해보면 같은 기간(신용 체크카드 신청 지급 개시 후 12일 간의 실적을 비교) 예산집행 비율이 79.4%(’20년)에서 88.7%(’21년)로 9.3%p 대폭 증가하는 등 보다 빠른 속도로 국민지원금이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국민들이 지원금을 보다 편리하게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행안부는 먼저,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통해 국민지원금 신청 지급 개시 전에 본인이 지급대상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언제, 어떻게 신청하고 사용하는지 알 수 있도록 사전에 적극적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국민비서로 사전알림을 받은 국민들은 1271만 여명에 이른다.(17일 0시 기준)
이와 함께,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시는 신용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쉽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업해 사전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검하는 등 민간부문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이에 대해 고규창 국민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이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웃 소비처를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