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체험 세트장 '오겜월드' 조기 철수

방문객 급증으로 방역수칙 논란

2021-09-25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 지하철 이태원역 지하에 설치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팝업 세트장이 24일 결국 철수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이 6호선 이태원역 지하 4층에 설치된 '오겜월드'를 방역수칙 논란으로 전날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오겜월드는 넷플릭스코리아가 '오징어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속 일부 장면과 유사하게 조성한 체험공간으로, 애초 18일까지 운영하려 했으나 드라마가 미국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26일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드라마 인기가 많아지면서 방문객들이 몰려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