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인재 채용시 요구하는 '역량'이 도대체 뭔데?

(재)교육의봄, 다음달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기업이 채용에서 중시하는 역량의 의미를 탐색한다' 주제 5회 연속 포럼

2021-09-29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재단법인 교육의봄은 기업이 추구하는 역량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기업이 채용에서 중시하는 역량의 의미를 탐색한다'를 주제로 5회 연속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세 차례의 연속 포럼에서는 68명의 기업 채용 전문가가 참여해 총 10개 산업군의 채용 실태(대기업, IT기업, 금융권, 외국계 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스타트업, 언론/방송사, 대학, 병원)와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5가지 새로운 채용의 트렌드(수시 채용, 면접, NCS, 블라인드, AI)에 대해 살펴봤다.

교육의 봄은 "4차 산업 등 기술의 발전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인해 기업들은 점차 학벌과 스펙보다는 근본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역량 중심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는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들이 요구하는 '역량'의 실체적 의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사회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교육의봄은 지적했다. 

역량에 대해서는 그동안 학계와 기업, 교육의 영역에서 여러 연구가 진행됐으나, 역량 개념의 의미와 범주가 서로 달라 그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여러 영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역량의 개념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그 실체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교육의봄은 설명했다. 

교육의봄은 기업에서 중시하는 역량의 의미를 확인함으로써 역량 중심 채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확산되고, 우리 교육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포럼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을 통해 온라인(ZOOM)으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의 채용과 인사에 활용되는 '역량의 개념'에 대한 학계의 논의 ▲공기업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제도 ▲국내 기업들의 채용 ▲외국계 기업들 채용 ▲국제사회와 초중고 및 대학 교육의 영역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역량의 구체적인 의미와 성격을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교육의봄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