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앞으로 모든 중학교에서 1학생 1전통악기 교육 실시"

전통을 사랑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전통의 소중함 일깨워

2021-10-06     장진숙 기자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 184개 모든 중학교에서 1인 1전통악기 교육을 운영키로 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에 13억 6000여만원을 수립하고 '1학생 1전통악기' 교육활동 운영학교를 80교로 확대시킨다. 

특히 '찾아가는 전통음악 교실'을 도내에 있는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음악, 미술 등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 추경예산 40억원을 도내 초중고 269교에 배부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역량을 기르고 함께하는 예술활동을 위해 1학생 1예술 동아리, 충남 학생오케스트라, 바른 인성함양 연극 뮤지컬 동아리, 영화창작과 풍물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전통악기 연주 교육활동도 중학생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국립국악원, 충남연정국악원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전통음악 교실, 온라인으로 체험하는 국악 연주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고 단소나 해금 등 우리 전통악기 연주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전통음악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전통음악 교육 등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