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 1차 접종 4주 이후로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통해 개별 변경 가능

2021-10-09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을 1차 접종 4주 이후로 사전예약 누리집 (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개별 변경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접종기관 내에 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공급돼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으로, 신속한 접종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 4주 후로 변경해 줄 것을 추진단은 요청했다. 

또한, 접종 대상자는 당일 접종하는 백신의 종류와 유효기한을 접종기관에 게시된 '오늘의 백신'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기관에서는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입고일 순으로 백신을 사용함으로써, 유효기한 내 백신을 통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마치신 대상자는 2차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달라고 추진단은 당부했다. 

2차 접종은 백신별 허가범위 내에서 누리소통망(카카오, 네이버)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으로도 가능하며 개인사정으로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이 곤란한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변경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이번 조치를 통해 2차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완료함으로써, 델타변이 확산 등 방역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전국민 70% 접종완료 목표가 조금 더 빨리 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 8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만 6187명으로 총 3986만 241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71만 173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2922만 18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