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통산 10승 달성

한국선수 5번째 10승 고지...부산에서 세계 1위 탈환 노려

2021-10-11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여자 골프 세계 2위인 고진영이 또 일을 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것이다. 

고진영은 11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최종 4라운드까지 합계 18언더파 266파를 해내며 우승했다. 

7월에 있었던 VOA 클래식과 9월에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고진영의 이번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여유 있는 우승을 거머줬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0승에 오른 고진영은 박세리와 박인비, 김세영, 신지애에 이은 LPGA 10승 이상을 달성한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